한 해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수많은 학생 가운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졸업 후에도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과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총 24개의 직업 영역으로 나누고 각 직업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을 만나 지금껏 고상해서 묻기 어려웠던 ‘예술로 먹고사는 법’을 채집했다. 단도직입적인 질문과 진솔하고 쾌도난마한 그들의 대답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 시대 예술가의 초상!
모든 그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그림은 좀 더 평등하다
미술교사 김인규
큐레이터 이대형
설치미술가 서도호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
게임콘셉트아티스트 박정식
자동차디자이너 김한철
서양화가 이정웅
내용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인테리어디자이너 전시형
모션그래퍼 이지철
조소작가 권오상
알란 스미시를 위한 맥거핀 효과
건축가 김헌
생태그림책화가 권혁도
만화가 윤태호
박정준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LHOOQ’란 이름의 화실을 열고 드물게 작업을 했다. 우연히 글을 쓰기 시작해 2012학년도 고등학교 미술교과서를 공저했다. 본 책 이후 미술기법 이론서와 함께 새로운 작업을 궁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