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보다

도시를 보다

원   제100 Lessons for Understanding the City
지은이앤 미코라이트, 모리츠 퓌르크하우어
옮긴이서동춘
발행일2016년 12월 20일
ISBN9788970596327
사   양소프트커버
120x200 · 144쪽
가   격12,000원

소개

당신이 선택한 서체가 당신을 말해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수많은 서체를 가로지르며 탐험하는 책
어떤 서체를 써야 할까? 가독성이 높은 서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디자이너라면 꼭 읽어봐야 할 서체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

이 책은 세계적인 논픽션 작가이자 인문학자인 사이먼 가필드가 서체의 세계를 탐구한 여행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디자인과 서체에 관한 책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이자 이야기책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명한 서체부터 기이한 사연을 가진 서체까지 글자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서체 디자이너의 갖가지 면모가 저자의 유려한 필체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서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활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이다. 오늘날 우리는 컴퓨터 마우스의 스크롤을 내려 마음껏 서체를 바꿀 수 있다. 서체로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할 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타자기의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예술적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은이의 유려한 글 솜씨는 일반 독자의 관심을 끌어들일 뿐 아니라, 수많은 서체에 둘러싸여 어떤 서체를 선택해야 할지 머리를 싸매는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퍼에게도 무척 유용하다.

차례

  1. 1 당신이 찾는 서체가 없네요

  2. 2 중대한 범죄

    ㆍ길산스

  3. 3 판독성과 가독성

    ㆍ알베르투스

  4. 4 서체로 유명해질 수 있을까

    ㆍ푸투라 대 버다나

  5. 5 글을 못 읽는 사람들의 손

    ㆍ도브스

  6. 6 앰퍼샌드의 마지막 몸부림

  7. 7 배스커빌은 죽었다(배스커빌 만세)

    ㆍ미세스이브스와 미스터이브스

  8. 8 지하의 풍경

  9. 9 스위스가 대체 무엇이기에

    ㆍ프루티거

  10. 10 악치덴츠 도로

  11. 11 DIY

  12. 12 폰트가 뭐야

  13. 13 서체가 독일적이라거나 유대적일 수 있을까

    ㆍ푸투라

  14. 14 미국계 스코틀랜드인

    ㆍ모던, 이집션, 팻페이스

  15. 15 고담은 승리한다

  16. 16 저작권 침해와 불법 복제

    ㆍ옵티마

  17. 17 지난 시대의 요구

    ㆍ사봉

  18. 18 규칙 깨기

    ㆍ인터러뱅

  19. 19 리버풀의 세리프

    ㆍ벵돔

  20. 20 여우와 장갑

  21. 21 최악의 폰트들

  22. 22 나의 서체

지은이 소개

앤 미코라이트 Anne Mikoleit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건축과에서 과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에서 열린 드레스덴주 미술품 컬렉션 전시회의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건축과 도시주의를 위한 싱크탱크 ‘어번시너지그룹Urban Synergy Group’을 공동 설립해 공공적인 도시 공간의 질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모리츠 퓌르크하우어 Moritz Pürckhauer

모리츠 퓌르크하우어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ETH Zurich)의 연구원이었으며 현재 취리히에서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