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읽어주는 고전 10선

지은이최범
발행일2015년 6월 1일
ISBN9788970598079
사   양소프트커버
140x210 · 238쪽
가   격15,000원

소개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읽어주는 고전 10선

세 권의 평론집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특수성에 주목하고 정체성과 방향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온 디자인 평론가 최범의 새로운 책이다. 상상마당에서 진행한 ‘디자인 고전 읽기’ 강좌를 바탕으로 쓴 이 책에는 열 권의 고전이 등장한다. 이 고전들은 디자인과 예술과 인문학 분야를 아우르며, 바로 ‘그때’, 우리가 현실을 직시하고 창조성을 발휘해야 할 때 읽었어야 했던 책들이다. 지은이는 고전 속에서 현재의 담론을 자연스럽게 꺼내며 디자인을 넘어 우리의 현실을 함께 생각하고 정확히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끈다. 고전을 통해 생산된 의미 있는 텍스트를 찾아내고 하나하나 꿰어나갈 때, 미래의 디자인 문화를 풍성하게 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줄 것이다.

차례

  1. 1. 모던 디자인의 계보학

    오만과 편견 또는 한 전투적 모더니스트의 선전포고
    - 아돌프 로스의 [장식과 범죄]

    디자인사의 출발, 모던 디자인의 계보학
    - 니콜라우스 페브스너의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들]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모던 디자인의 변용
    - 허버트 리드의 [디자인론]

  2. 2. 동양적인 것의 탄생

    빛의 문명과 동양적인 것의 운명
    -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그늘에 대하여]

    공예를 통한 미의 왕국, 동양적 유토피아의 꿈
    -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문화]

  3. 3. 디자인 헤테로토피아

    항상 키치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디자인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 아브람 몰의 [키치란 무엇인가]

    디자인사가 사회사를 만났을 때
    - 에이드리언 포티의 [욕망의 사물, 디자인의 사회사]

  4. 4. 포스트모던 파노라마

    대안적 디자인의 복음서인가, 모던 디자인의 묵시록인가
    - 빅터 파파넥의 [인간을 위한 디자인]

    기호가 된 디자인, 정치경제학을 완성하다
    - 장 보드리야르의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

    민중적 관점에서 본 건축의 문제
    - 김홍식의 [민족건축론]

지은이 소개

최범

디자인 평론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을 역임했다. 여러 대학에서 디자인 이론을 강의하는 한편 출판, 전시, 공공 부문 등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공예문화 비평』, 옮긴 책으로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디자인과 문화』가 있다.